IT/일반
제1회 대한민국 SW개발자 컨퍼런스 후기
Taegony
2008. 9. 28. 00:38
제1회 대한민국 SW개발자 컨퍼런스 에 다녀왔다.
점심 시간은 교재를 구입한 분들에게만 지금되어서 어디서 먹을까 하고 고민했는데 나중에 그냥 구입하지 않은 분들 (나 포함 ^^)에게도 지급이되어 맛나게 먹었다.
나에겐 약간 양이 부족했지만 공짜니깐 ~ ㅎㅎ
오전 기조연설, 축사, Round Table을 본 후, 참석한 session은 아래와 같다.
개발환경을 위한 Oracle Unbreakable Linux와 Oracle VM
C/S, Web and RIA 개발환경의 변화
ALM-일정관리, 개발, 빌드에서 테스트까지 자동화
개발자의 새로운 지평 오픈 솔라리스
오전부터 궂이 참석한 이유는 기조연설을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 교수님께서 하셨기 때문이었다. 예전에 한 번 동영상으로 강연내용을 들어보았지만 역시나 특유의 차분한 말투로 나름대로 의미있는 얘기를 해주셨다.
정확히 하신 말씀 그대로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기억을 더듬어보면 아래와 같다.
"대세라는 말이 참 덧없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대세는 10년 20년 뒤에는 또 다른 분야가 대세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상 대세가 아니더라도 자기만의 분야에 대해서 잘한다면 크게 걱정하실건 없습니다.."
첫번째 말은 지금 SW의 상황을 너무 비관하지말라는 말로 들었고 두번째 말은 SW가 대세가 아니라도 잘한다면 크게 걱정할건 없다는 의미로 들렸다.
남들에겐 뭐 당연한 얘기로 들릴 순 있겠지만 요세 한참 이것저것 고민이 많은 경력직 개발자로서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말이었다. 개인적으로 요세 상당히 소심해져 있다. ^^;
기타 다른 얘기들은 여기저기서 좀 많이 들어본 말이라 패스~
점심 시간은 교재를 구입한 분들에게만 지금되어서 어디서 먹을까 하고 고민했는데 나중에 그냥 구입하지 않은 분들 (나 포함 ^^)에게도 지급이되어 맛나게 먹었다.
나에겐 약간 양이 부족했지만 공짜니깐 ~ ㅎㅎ
Oracle Unbreakable Linux와 Oracle VM은 오라클 사에서 개발 및 배포되는 리눅스와 그 지원정책 그리고 가상화 기술에 대한 내용이었다. 요세 한참 가상화 기술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회사에서 MS의 어플리케이션 가상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리~) 여기서도 듣게 되니 이게 요세 화두이긴 한 것 같다. 얼마나 큰 화두인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이제 오라클을 DB 회사로만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 오라클은 쓸기회가 별로 없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늦게 안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RIA는 Rich Internet Application으로 요세 내가 교육 받고 있는 MS의 SilverLight/WPF와 관련이 있다길래 들어봤는데 RIA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잡을 수 있는 세션이었다. 내가 예전에 주로하던 방식이 ASP + ActiveX 였는데 ActiveX 설치문제, 보안 문제, ActiveX로 인한 브라우져의 안정성 문제 등이 자주 발생했었다. 이런 부분을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아 한 번 해보고 싶은 분야다.
ALM (Application Life-Cycle Management) 에서 소개된 내용들은 한 번 경험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회사에 적용하기엔 좀 무리가 있고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겠다. 이쪽 관련해서는 아는게 별로 없기도 하고 자바쪽과 관련된 내용이 많아서 시도해보기는 쉽지 않을 듯 싶다.
오픈솔라리스는 리눅스/유닉스에 대해서 기본적인 설명과 오픈솔라리스의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결론은 솔라리스 많이 쓰라는 얘기~ ^^;
오후에 진행된 세션들은 전체적으로 깊이 있는 내용이기 보다는 소개 정도의 레벨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잘 모르는 분야도 있었지만 깊이있게 들어가는 내용이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상으로 컨퍼런스 참관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