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와는 다르게 기온이 조금 낮아진 것 같아 오늘은 완주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역시 4km 를 지날 때쯤 생각과 다르게 땀을 많이 흘렸다.
수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도 약간은 띵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지난 주보다는 나은 상태로 생각되어 그냥 참고 뛰었다.
지난 주에는 뛰다가 걸었기 때문에 오늘도 그렇게 걸어들어오면 습관이 될까하는 걱정도 있었다.
겨우 완료 지점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다.
얼른 수돗가에 가서 세수를 했다.
보이진 않았지만 얼굴이 새빨갛게 익은게 느껴졌다.
오는 길에 아이들 먹을 식빵, 피자빵, 와이프 먹을 계란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샀고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라떼를 사서 돌아왔다.
작은 목표라도 성취는 언제나 기분이 좋다.
몸이 좀 올라오면 짧은 거리라도 대회에 나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허리가 아파서 당분간은 힘들지만... ^^;
말아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