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0km를 뛰었다.
맨날 다짐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뛰었다.
결혼 전에는(약 10년 전) 뛰면 기본 거리가 10km부터 였는데 ... ㅎㅎㅎ
아무튼 상황이 바뀌었으니...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
보폭을 크게 한다던지 그냥 무턱대고 빠르게 달린다던지 하는 건 답이 아닐 것 같아 보폭을 좁게 하고 템포를 빠르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덕에 케이던스가 170 spm으로 나왔다. 이전 165 spm 보다는 좋아졌다.
이게 꼭 좋다고는 볼 순 없겠지만
내 상태에서는 케이던스를 높이는게 경기력을 올릴 수 있는 주요한 요인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멈추지 않기위해 부지런히 허벅지를 위로 올리려고 노력했다.
돌아올 때는 맞바람이라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리듬을 유지하려고 내딴엔 부단히 노력했다.
결과는 괜찮았던 것 같다.
오랜만에 10km를 뛰어서인지 성취감도 제법 들었다.
다음 러닝 때도 작은 보폭과 빠른 탬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
말아톤